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위치한 보경사는 내연산의 신비함과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은 불교성지이며, 포항에서 가장 큰 사찰이며 포항을 대표하는 절이다.
내연산은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경사 입구 쪽에는 음식점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602년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하였다.
세상의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라는 뜻의 해탈문을 지나면 보경사가 보인다
빽빽히 들어선 적송들이 고찰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보경사의 천왕문를 지나면 대웅전이라는 편액을 달고 있는 사당이 장중하게 서있다.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 제 231호로서 큰 힘이 있어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보물 제11-1호인 동종은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통도사 동종보다 시기적으로 앞선다. 보물 제252호인 원진국사비는 대웅전 맞은 편에 있는 신승형의 탑비이다. 승형이 사망한 뒤 고려 고종이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보물 제430호인 부도는 원진국사의 사리를 봉안한 탑이다.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1호로 지정되어 있고, 적광전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4호이다. 적광전 기둥 옆에는 목조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천왕문 입구 양 옆에 역시 목조 사자를 새겨두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인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 때 세운 것이다.
천왕문 우측으로는 오래된 탱자나무 두 그루가 마주보고 있다. 이 탱자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아름다운 불교성지로서 대중에게 부담없이 불교의 정신을 느끼게 해주는 이곳, 내연산 맑은공기, 한적한 분위기 속 보경사는
역사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다.
신비하고 웅장한 내연산의 전경을 즐기고 보경사에서 마음의 휴식을 갖는것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