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해도동(동장 안승도)형산강 체육공원에서는 무술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해도동 축제위원회(위원장 서영관)주관으로 지난2일16:00부터 20:00까지 포항시민,해도동민,관광객 등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11회 형산강 달집태우기 민속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후 4시 30분 해몰이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에서는 대북공연과 지역가수 김정구씨의(여,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포항지회 홍보실장) 흥겨운 가요 메들리가 이어졌으며, 지역민들에게 천사팀으로 잘 알려진 노래하는 좋은사람들이 환상적인 화모니로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조선시대 동해안 바닷가 주변에서 여인들이 손을 잡고 노래하며 소원을 이야기했던 세시풍습을 계승하기 위한 월월이 청청의 민속공연으로 오프닝 무대는 마무리 됐다.
본 행사에서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합동세배를 시작으로 세계최고의 안전도시 포항건설이라는 ‘퍼포먼스’,액운을 타파하고 소원을 빌며 안전과 안녕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모든 시민들과 참석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에 불을 지펴 달집에 점화함으로써 ‘안전한 도시’,‘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공단 직장의 안전한 조업’,‘소원성취’,‘가족과 개인의 안녕’을 추구하면서 훨훨타는 달집에 모두의 염원을 담아 피날레를 장식했다.
점화된 달집은 하늘높이 솟구쳐 모두의 소망을 받아들이겠다는 뉘앙스를 연출한 뒤 한참동안 신나게 몸을 흔들었고 남인수 월월이 청청 단장의 쾌지나 칭칭 노래를 시작으로 달집 주변에는 시민,축제 관계자,자생단체회원,관광객들과 손에 손을 잡고 커다란 원을 그리며 월월이 청청단,해몰이 풍물단을 뒤따르며 강강수월래 등을 신명나게 불렀다.
형산강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메아리치며 울려대던 모두의 함성소리는 약 30분간 이어져 흥겨운 대동단결 굿판을 펼친 후 불꽃이 사그라 드는 저녁 8시쯤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다.
서영관 해도동 축제위원장은 “최근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희망찬 무술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형산강 달집태우기 민속축제 행사를 계기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며 무슨 일을 해도 안전하고 사고없는 세계 제일의 튼튼한 도시가 될 수 있길 모든 시민과 함께 소망한다”며 행사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구룡포, 동해, 청림동 등 달맞이 축제가 개최됐고 소원성취를 빌며 한 해의 안녕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