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SRF(열병합발전)반대 대책위원회(부위원장 고일래)는 12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RF발전이 별문제 없다는 포항시 의견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송경창 포항부시장이 포항시민청원에 대한 영상 답변 중 크게 4가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대대책위는 먼저 송 부시장이 “연료화 시설에 쓰레기가 반입되면 완전차단돼 분리파쇄돼 악취나 공해물질이 전혀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는 입장에 대해 하루 500만톤의 쓰레기를 모으기 위해 수십대의 쓰레기차가 들락날락하는 과정에서 문을 열어 놓고 작업을 진행하는데 완전차단이란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CCTV를 통해 입증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송 부시장이 “굴뚝높이 결정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고 말한부분에 대해서도 공장의 지상높이 32m, 비행제한고도 66.3m, 이둘의 차이로 군사비행고도제한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 위해 33.8m 굴뚝높이가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대체 어떤 주변환경 여건을 고려했는지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송시장이 “1년에 대기역전층이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생긴다”고 말한 것에 대해대기역전층은 지표냉각에 의해 상층공기 온다고 높아지는 새벽녘이면 자주 발생하는 현상인데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발생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근거를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풍기로 배기물질을 120m이상 상승시켜 총 189m까지 올라간다”는 송 부시장의 발언이 대해서도 OGI카메라 테스트결과 배기물질이 120m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옆으로 퍼져서 사방으로 날아간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천 SRF반대 대책위가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은 오천읍 이나겸·박정호 포항시의원에 대해 오는 12월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고 오천의 한주민이 11월 11일 SRF 사기로 이강덕 포항시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