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선적인 M호 (9,77톤 홍게 통발 어선)가 지난 25일 오후 2시경 영덕 앞 바다 45일 해상에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가죽은채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망망대해에서 어선들은 이런 횡재는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바다의 로또다. 밍크고래를 발견한 선장을 비롯해 선원 6명은 육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이 기쁨을 알리고 이제까지 홍게도 제대로 잡지 못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 현실에 선주에게나 가족들에게 가장 큰 낭보가 아닐 수가 없었다.
선장은 “ 이 6,8m둘레 5,8m의 크기의 밍크고래를 발견 했다”는 수협중앙회 포항 구룡포 어업무선국에 신고를 하고 대기를 하고 있든 중, “밍크고래를 인양해 오라”는 통보를 받고 기쁜 마음에서 홍게잡이 통발양망도 팽게치고 오직 죽은 밍크고래에만 집중을 해서 7시간동안 예인을 해서 구룡포항에 입항을 하고 구룡포 수협위판장에 밍크고래를 크레인으로 올려보니, 문제의 밍크고래는 이미 등에 누군가의 의해 창을 맞고 죽은 사체였다.
그 당시 선장은 “고래사체가 물에 떠 있을 때는 고래 배위만 보였고 창을 맞은 등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포항 해양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에 의해 창에 맞고 죽은 고래는 불법으로 인정이 되어 로또의 횡재라기보다 오히려 해경은 그 당시 발견한 경위와 혹 범죄성이 있었는지 참고인 조사까지 선장과 선원을 받아야 되고, 인양된 밍크고래는 압수가 되어 포항지청 검사의 지휘에 의해 폐기처분이 되어 지난 27일 오전 포항 호동 쓰레기 매립장에 매장이 되었다.(사진 참조)
전에는 불법으로 잡힌 고래가 어선에 의해 인양돼 오면 검사지휘에 의해 수협에서 위판이 되어 고래위판금액에 10%는 어민에게, 나머지 금액은 국고에 귀속되곤 했다.
고래전문가의 말의 의하면 이번 잡힌 고래는 현 시가로 1억4000여만원 정도, 어민들은 바다에서 밍크고래를 발견해서 7시간동안 기쁜 마음으로 먼 바다에서 끌고 왔지만 고래를 폐기하라는 지시에 허탈한 마음은 형용할 수없는 정도다 이로인해 ‘옹기장수의 꿈’은 접어야만 되고 오히려 크레인비,기름값 등 손실이 1500만 원 정도의 선원들이 경비를 물어야만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만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