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6일 오후,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어촌계에서 ‘구룡포 해녀의 밤 바당꽃 축제’가 개최돼 뜻깊은 하루가 됐다.
경상북도,포항시,포항문화재단에서 주최한 ‘구룡포 해녀의 밤 바당꽃 축제’는 김복조 포항시 남구청장,이재도 경북도의원,서재원 포항시의원, 연규식 구룡포 개발자문위원,김형준 구룡포 수협 상임이사,최태수 구룡포 수협 비 상임이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구룡포 어촌계(어촌계장 성정희)에서 주관한 이 축제는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축제로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문화적 흔적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하루라고 할 수가 있다.
이날 좌재근 구룡포6리 이장 진행아래,권선희 작가(구룡포로 간다,꽃마차는 울며간다,해녀가 산다 외 책 다수)와 성정희 해녀(어촌계장)의 바다이야기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제까지 해녀로서 생활해온 애환들을 담은 대화는 짧은 시간에 많은 대화들이 관객들로 부터 박수가 이어졌다.
권선희 작가는 성정희 해녀와 대화과정에서 2020년8월 말 기준으로 보면 경북해녀가 1493명이 등록이 된 상태에서 포항이 1068명으로 가장 많은 해녀들이 거주를 하고 있고 2019년도 제주도 해녀가 3820명일 때 구룡포 해녀가 1000여명이 살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었지만 그 당시 해녀들의 생활상은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없었던 시절이라 고달픈 일상이라 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해녀들의 단결은 그 시대에 어려웠던 상황이였지만 꿋꿋하게 살아왔다는 한 예를 보면, 1936년 5월1일 영일군 창주면(지금 구룡포읍)해녀130명이 권일공장에에서 제품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등 일방적인 협정에 항의하며 동맹파업을 하는 등 해녀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파업으로 5월7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보도기사가 해녀들의 단합된 정신은 지금도 살아있다고 권선희 작가는 피력을 했다.
또 해녀들은 바다에 물질을 하면서 ‘저승 앞에 욕심이 있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물질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위험한 순간을 겪으며 터득한 진리라고 할 수가 있다.
성정희 해녀는 “해녀의 직업도 이제는 대우를 받는 직업으로 정년퇴직이 없는 직업이고 하루 물질에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자유분방’직업이다”며 웃으며 권선희 토크에 응답을 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해녀들의 위안의 축제에서 찬조출연으로 ‘가브리엘 오보에’베토벤의 바이러스‘연주 등에서는 해녀들과의 합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해녀들과 관객들이 환호를 지르며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관광객들도 이 분위기에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는 등 축제분위기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