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설 명절을 맞아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주택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재피해가구와 소득취약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8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17일 오전 포항시 용흥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해당 집에 거주하던 주민 A씨는 거주지와 집기 일체가 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예고 없이 닥친 재난으로 인해 기본적인 옷과 식기류, 침구류도 마련하지 못해 도움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더욱이 A씨가 거주하던 다가구주택은 주민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로, A씨 역시 기초생활보장비로 생계를 유지하는 매우 어려운 처지였다.
포항북부소방서는 화재피해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됐고, 이에 소방서 전직원과 소방행정자문단, 소방안전협의회 회원들이 다함께 마음을 모아 기본 필수 생필품(전기장판, 침구류, 냄비, 그릇세트, 속옷 등)을 지원하게 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A씨 뿐만 아니라 화재가 발생했던 해당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12개 가구를 대상으로 쌀과 라면,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등을 지원했으며, 작년 한 해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가구 중 피해가 컸던 5곳을 선정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류득곤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화재피해까지 입게 된 지역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