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작은 실천으로 봄철 산불예방을 하자 - 경북방송 (GBS TV)
  • HOME
  • 즐겨찾기추가
  • 시작페이지로
회사소개 설문조사
모바일보기
회원가입 로그인
2026년10월26일mon
기사최종편집일: 2026-10-24 17:19:05
뉴스홈 >
2023년04월11일 14시05분 406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기고] 작은 실천으로 봄철 산불예방을 하자
포항남부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양성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소생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사계절 중에 봄이오면 겨울 내내 움추렸던 대지가 활력을 되찾고, 아주 여리고 여린 순들은 얼었던 땅을 뚫고 올라온다. 이들 가려린 순들이 자라서 꽃도 피운다. 벌써 여기저기서 꽃소식이 들려오면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있는 반면에 이맘때쯤 찾아오는 불청객도 있다. 그것은 바로 산불이다.
 
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그리고 강수량이 적어서 작은 불씨에도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는 원인이된다. 올해 현재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92건인데 이 중에서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3건(17.2%)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작년 3월 초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소실면적만 해도 20,923ha에 달했고, 재산 피해액이 최소 1,689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동원된 인원과 장비도 어마어마했으며, 이는 2000년 4월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로기록됐다. 울진 산불의 원인은 누군가의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되었으나 아직까지 방화범은 잡히지 않았다.
 
이렇듯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나 단체 활동 등으로 홍보를 하면서 예방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기억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첫째, 산행 시에는 담배 및 라이터, 인화성 물질 등을 소지해서는 안된다. 봄철에는 지난 가을부터 쌓인 낙엽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낙엽쌓인 곳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꽁초를 버리면 산불로 일어날 확률이 높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큰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둘째, 산 인근에서는 소각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봄철은 영농시기이기 때문에 논, 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이 종종 일어난다. 실제로 이런 행위들로 인해 불씨가 날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각 행위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주민센터에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한다. 불법소각 적발시에는 산림보호법에 의해 과태료도 30만원 부과되니, 필요시에는 반드시 주민센터에 허가를 받고, 화재 진압 대책이 완비된 상태에서 해야 할 것이다.
 
셋째, 허용 지역 외에서는 캠핑, 야영 등 취사를 하면 안된다. 이 또한 자연공원법제27조 1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지정된 장소 밖에서 야영 또는 취사를 하다가 적발시에는 20~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야영 또는 취사가 가능한 곳이라고 할지라도 취사 이후에는 남은 불씨가 없는지 확인하고 마무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넷째, 달리는 차 안에서도 창밖으로 담뱃불을 터는 행위나 담배꽁초를 절대 버려선 안 된다. 여태까지 발생해 온 많은 산불들이 처음에는 작은 불씨에서부터 시작되어 번져서 발생했으며, 담뱃불 원인이 엄청 많았다. 버릇처럼 창밖으로 담배를 버리는 행위로 인해서 아름답게 가꾸어 온 자연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렇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구나가 할 수 있으며 서로가 반드시 지켜나간다면 산불 예방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국민 모두가 작은 실천들을 기억하고, 산불 예방에 동참하기를 기대해본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이영철기자 (parkty22@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섹션 목록으로
다음기사 : 희망을 light on! 4년 만의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경제·시민 축제’로 빛났다! (2023-05-30 10:24:23)
이전기사 : 포항시 남구청, 자동차세 체납차량 야간 번호판 합동 영치 실시 (2023-04-05 13:29:43)

인사이동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입사지원
Copyright ⓒ 2007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경북방송에게 있습니다.

제호 : 경북방송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053호 | 등록일 : 2007년 9월 4일 | 메일 : parkty22@naver.com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54-5 3층 | 대표전화 : 054-276-9111 | 팩스 : 0303-3444-2071|
발행인 : 박태윤 | 편집인 : 박태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