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열린 「2026 탄소중립 & 수소환원제철 포항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주제로 학계·산업계·시민사회·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인사말에서 손종수 포항환경연대 상임대표는 “철강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라며 “수소환원제철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지역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해법”이라고 강조했고, 한명희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수소 기반 친환경 제철 방식으로의 전환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선택”이라며, 포럼을 통해 정책 지원 체계와 경제적 파급 효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스코의 독자적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상용화는 포항이 세계 그린철강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수소환원제철 성공을 위해 무탄소 전력·청정수소 공급망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며 변화가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저탄소 철강기술 확보는 국가 산업안보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라며, 포항이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상휘 국회의원은 “탄소중립은 포항 철강산업 생존이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기업·정부·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국회의원은 최근 통과된 K-스틸법을 언급하며 “수소환원제철은 대한민국 철강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열쇠”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신정훈 국회의원은 “철강산업 탄소중립은 산업경쟁력 문제”라며 안정적 에너지 공급과 정책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어기구 국회의원은 “수소환원제철은 철강산업 생존의 해법”이라며 “포항이 탄소 없는 철강으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권향엽 국회의원은 “포항의 수소환원제철 실증은 광양 등 다른 제철소 적용을 위한 선행 조건”이라며 포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유성찬 포항환경연대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은 주제발표에서는 하준수 우송대학교 교수가 기후위기와 산업부문 탄소경제를 주제로 “2024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5℃ 상승해 파리협정의 1.5℃ 한계를 초과했다”며 철강산업의 탄소관리와 녹색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다음으로 한유성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공동대표는 수소환원제철의 기술적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며 “포항이 실증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철강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대학교 곽상훈 교수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수소환원제철의 의미를 설명하며 “기술 혁신이 단순히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 혜택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강신윤 스트레이트뉴스 본부장은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환원제철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하며 “포항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산업을 연계해 포항을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선도 도시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포항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향해 수소환원제철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그 출발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