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도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10일 김성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소장 및 과장급 간부공무원들과 도청을 방문하고 주요 현안사업 111건 563억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 예산 편성 순기상 10월은 부서별 현안사업을 심사하고 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 포항시는 전례 없이 간부공무원들이 도청을 대거 방문하는 등 도비 확보의 중요성과 의지를 보였다.
이 날 부시장 일행은 윤종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건설도시방재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행정지원국장 등 도 담당국장들을 차례로 면담한 자리에서 포항시 재정여건을 설명했다. 또 ‘포항 외국인학교 설립’,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화진해수욕장 특화개발사업’, ‘학산동 9호광장 소공원 조성’ 등 내년도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사업에 대한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뒤이어 예산담당관실과 주요 사업부서를 순회하며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 주요 실․국별 도비지원 건의 사업을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국에는 오천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천읍 체육회관 건립’, 포항의 개척정신과 정신문화 전승을 위한 ‘제10회 일월문화제 개최 지원’, 젊은이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2013 포항 울림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16건에 대한 도비 54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환경해양산림국에는 친환경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국가철강공단 친환경 녹화사업’과 함께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인 ‘장기․기계․기북지역 지방상수도 설치사업’ 등 14건 44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건설도시방재국에는 예산 부족으로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는 용흥동 ‘감실골 도시계획도로 개설’, 관광 성수기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보경사 군립공원 진입도로 확․포장 등 지역 현안도로 사업을 비롯하여, 차별화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40건 295억원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최근 여성 및 아동 대상 성범죄 증가에 대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상북도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포항에 설치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한편 포항지역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유입에 따른 외국인 정주여건 확충을 위하여 추진 중인 ‘포항 외국인학교 건립’을 위한 도비 29억원도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은 “도 예산 편성이 확정되는 11월까지 도 소관부서를 수시 방문하여 확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역출신 도의원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2013년도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순도비 45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