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시장이 이른 아침부터 해외투자자와 만나 포항에 대해 직접 홍보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박 시장은 지난 13일 포항을 방문했던 중국 투자사절단 일행 15명이 머물고 있는 경주 The K 호텔(구. 경주교육문화회관)을 14일 새벽 7시30분 방문해 이들에게 포항으로의 투자유치를 호소했다.
전일 이들이 포항을 방문했을 당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해 투자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박시장은 투자사절단이 경주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이 직접 찾아가 포항을 알리겠다는 결단을 내리며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중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던 특급호텔 유치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번 도시계획변경으로 준비된 환호공원 내 상업지역과 동빈내항 복원현장 인근 수변지역에 투자유치를 위해 현장안내를 병행했으며 상당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시장은 향후 포항의 관광산업 잠재력 및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과 호텔수요에 대해 역설했고 투자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혀 중국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줬다.
중국 투자사절단의 한 관계자는 “어제 포항시청에서 박태준 회장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분향소와 국화를 보고 포항이 기업인을 존중하는 도시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시장님이 직접 아침부터 경주까지 찾아와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한층 감동을 느꼈다”며 “기업인에게 있어 신규투자, 특히 해외투자의 경우에는 입지조건이나 시장수요 같은 경제적 조건도 중요하지만 그지역 행정기관과의 신뢰나 협력관계 구축 역시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포항의 조건에 대해 알게 됐다면 이번 박 시장과의 만남에서는 포항시의 열정과 신뢰에 대해 알게 됐다”며 “중국에 돌아가서도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제 자본가를 직접 대동해 내년 초에 다시 포항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