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된 주택 지붕의 슬레이트 철거∙처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는 70년대 전후로 광범위하게 사용됐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인한 발암물질 검출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축소유자가 영세민,농어민이라 2백만원 이상 드는 비용 때문에 처리를 기피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국·도·시비 예산이 전년보다 1억3천8백만원 증가한 1억9천2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전년 대비 250%가 증가한 약 80~110여동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최대 지원비도 작년보다 120만원 더 많은 2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8동을 철거, 2012년도39동을 철거완료했으며, 올해도 철거 지원 사업이 적극 추진되도록 읍면동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고 2~3월중 접수 받을 계획으로, 슬레이트 지붕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슬레이트 건축물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