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가을을 느껴요~ - 경북방송 (G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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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9월23일 08시34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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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가을을 느껴요~

무더위에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는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을 느끼기에 산보다 더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산 속을 걸으며 나뭇잎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골짜기 도음산 자락에 위치한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은 포항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포항 시내에서는 20~30분이면 산림문화수련장에 도착할 수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고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도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유치원생이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밭도 펼쳐져 있다.

 

또한 지난 4월 개장한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전인격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며, 이곳에서는 계절 따라 변해가는 숲의 모습을 통해 몸으로 느끼며 무엇보다 소중한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자연과 소통하는 것을 배우며 그렇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싹이 움트는 것을 보며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의 얼굴에는 참된 기쁨이 보였다. 점점 무성한 잎으로 채워져 가는 숲 속에서 맘껏 정해진 틀 없이 뛰어다닌다.

 

산림문화수련장은 생태체험을 위한 수변공간과 사방댐, 구름다리를 지나 우측에 생태숲길에서 ‘천유정’이라는 정자까지는 완만한 길이 이어져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이다.

 

백합나무, 메타세콰이어, 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심어져 있고 나무마다 뿜어내는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왕복 1시간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오르는 길도 완만한 코스로 돼 있어 숲의 향기를 맡으며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며,얕은 개울은 자연스러운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준다.

 

가을이 오고 깊어 갈 것이다. 아름다운 계절을 그냥 놓치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한 순간마다 호흡할 때 감사가 넘치며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 가족들과 함께 연인도 친구도 어느 누구와도 상관없다. 산에서 숲에서 나무를 보며, 하늘을 쳐다보며, 오솔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향기를 온 몸에 담아보자.

 

우리 주변에 가까운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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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정부장 (seo4you@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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