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숙)는 지난 20일 간담회를 개최하여 복지환경위원회 소관부서의 2014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였다.
이 날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포항시 청소행정의 가장 당면한 현안 문제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을 들고, 생활폐기물의 장기적 처리를 위해 총 사업비 1,292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기획재정부의 중앙민간투자심의에서 포스코에너지와 전력판매 협상단가를 맞추지 못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은 가연성 폐기물을 고체연료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를 위해 생활쓰레기를 압축․포장한 베일을 호동 매립장에 쌓기 시작해 지금까지 8만개가 넘는 압축베일이 매립장 전역에 적재되어 있고, 연간 4만여개의 압축베일이 계속 쌓여만 가고 있어 적재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베일이 훼손돼 악취와 해충 번식으로 민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RDF)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2009년 입지선정 이후 포스코에너지와 전력판매단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업의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타도시의 사례를 조사하여 전력판매단가의 협의사항, 정상가동 여부, 운영상 문제점 등 제반 사항을 조사토록 주문하고, 포스코, 의회, 포항시가 같이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토록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