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쿳 툰작(Baskut Tuncak) UN 유해 물질 및 폐기물 처리 관련 인권특별보고관(이하 ‘유해 물질 특별보고관’)이 10월 16일 오후 2시반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바스쿳 툰작 유해 물질 특별보고관은 월성원전 주변에서 방사능 환경오염 피해를 호소하며 이주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막농성장을 방문하게 됐다.
유해 물질 특별보고관과 이주대책위 주민들의 면담은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면담에서 주민들은 월성원전 주변의 삼중수소 오염실태와 갑상선암 대량 발병 등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이주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설명하고 바스쿳 툰작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1995년 UN 인권위원회는 독성 및 위험 폐기물을 불법매립 투기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이 문제의 인권적 측면을 조사하기 위해 유해 물질 특별보고관을 임명했다. 바스쿳 툰작 현 유해 물질 특별보고관은 국제환경법률센터(CIEL)의 수석 변호사 및 화학자로서 2014년 8월에 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됐다.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는 월성원전이 소재하고 있는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로 2014년 8월 25일부터 월성원전 앞에 천막농성장을 꾸리고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삼중수소 등 방사능 피폭, 갑상선암 발병 등 열악한 주거환경 해결책으로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