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회단체, 포스코에 상생발전 방안 제시 엄중 촉구

서울에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청소년 창의마당, 건립에 경악과 분노
뉴스일자: 2018년04월24일 11시18분



포항지역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포항지역 사회단체(30여 단체)들은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포항이 아닌 서울시에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청소년 창의마당을 건립하여 기부하겠다는 계획 발표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당장 포항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원대한 계획을 제시하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허상호회장은“영일만신화를 만든 포스코에 포항시 민들은 감사하다는 뜻으로 4월을「포스코의 달」로 정했고, 53만 시민들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하고 있는데 포스코가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포항이 아닌 서울시에 수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 창의마당을 건립기부하겠다는 계획 발표에 배신감과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포항지역발전협의회원은 “지난해 11월15일 지진 이후 포항지역사회는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고, 경제는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포스코 창립50주년을 맞이하여 포스코에서 포항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발표하여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 것을 크게 기대했는데 포스코의 이번 처사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단체 대표는 "50년 동안 온갖 피해를 감수하고 회생하면서 함께 한 포항지역을 무시하고 수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 창의마당을 건립하여 서울시에 기부하겠다는 계획발표에 우리 시 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면서 “이는 지난 50년 동안 공해 등 온갖 어려움을 인내해 온 포항시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이다"라고 언급하면서 "포스코가 포항시와 진정한 상생발전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발표하여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조치가 없을 시에는 포항지역 53만 시민들의 배신감과 분노가 더욱 확산되어 또 다른 강력한 대응 조치가 잇따를 것이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3월 28일 서울시청에서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을 건립하여 기부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맺었다. 이 업무협약에서 오인환 (주)포스코사장은 “올해 포스코 50주년을 맞아 국가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서울시와 협력해 과학문화미래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과학문화미래관 건립을 시작으로 서울숲이 서울의 상징이자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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