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박 모 국회의원 막말파동 일파만파

당사자도 아닌 어른신에게 보복성 막말
뉴스일자: 2015년10월25일 09시32분

24일 포항 오천농협 한마음축제장에서 새누리당 박 모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오 모(전 포항시노인회장/남.88)씨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해서 왜 이런 사람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인지 부끄럽다는 것이 행사장을 찾았던 사람들의 진언이다.

박 모 국회의원은 지난 9월 7일 이진수 전 포항시의원과 오모씨 등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과거 가정사 문제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날 축사를 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박 모 국회의원이 오 전 회장에게 "형님, 그렇게 살지마라. 형님 동생은 거짓말을 한다. 내가 동생을 죽여 버리겠다" 등 막말을 두 번이나 서슴지 않고 했다.

오 전 회장은 지난 9월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모 국회의원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던  이진수 포항시 전 시의원 등 4명 중 한 사람인 오 모 씨의 친형일뿐  박모 국회의원의 가정사나 진정서나 고발사건과는 무관한데 불구하고 박 의원이 국회의원이란 직위를 가지고 자신보다 어르신인 오모씨에게 협박성 막말을 했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의심스럽다는 것이 행사장을 찾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누구보다도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가져야 할 국회의원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공식적인 행사장에서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고 했다는 것은 사건발단의 전후좌우를 떠나서도 비난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오 전 회장의 동생인 오 모씨는 "형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박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보복성 막말을 했다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한 갑질"이라며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협박에 대한 진위를 밝혀내고 말겠다."고 했다.


한편 박모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 문수사에서 열린 전통다례대축제에 참석 후 오전 농협행사에 와서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박모 의원측은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오 전 회장이 행사장에서 먼저 다가와 동생이 검찰의 기소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세상은 바로 살아야 한다', '동생은 법적조치 될 것'이라고 했을 뿐인데 '죽여버린다'는 막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게 크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9월7일 박 의원이 이진수 포항시 전 시의원 등 4명을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고 검찰에 접수한 고발장을 최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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