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병석 의원, 주장만으로 민심을 얻을 수 없다!

의혹 혐의벗고 솔직함으로 시민곁으로 다가서야
뉴스일자: 2016년01월08일 09시44분



새누리당 포항북구 이병석 국회의원  신년교례회에서 “정치 입문 때부터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포항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다시 한번 자신을 지지해 그동안 벌여 온 포항의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포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철도, 도로, 항만 등 광역교통망의 대대적인 확충은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드는 확실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포항 경제의 주춧돌인 포스코 살리기와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대기업 및 첨단 강소기업 유치 등 ‘포항 3대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역설했다.

 

포항북구에 이 의원 외 능력이 입정된 많은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볼 때 이 의원이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절박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간 이 의원이 4선을 하는 동안 많은 예산을 가져오고 포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이 의원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 것은 그 주장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의원이 지난 수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으로부터 예산을 가져왔다고 하지만 한 해도 시민들은 지역경제가 풍요로운 적이 없었고 어려움 속에 살아왔다고 했다. 최근에는 포스코 살리기를 운운하며 화력발전소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이 한 장, 장작 한 개를 태워도 그을음이 나는데 33만명이 서명했다며 석탄화력 발전소를 청정발전소라고 주장하는 이 의원의 터무니없는 말은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묘수가 아니라 지역분열의 아궁이에 기름을 끼얹는 악수 중의 악수"이다.


또 7일 중앙일간지와 종편에서 잇따라 보도된 이 의원의 억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을 두고도 왜 이 의원이 신년교례회에서“정치 입문 때부터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주장도 무죄가 입증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강조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시민들은 예산확보와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는 주장은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이벤트에 불과하고 그 효과도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바보로 취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포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요한 국책사업이 특정 정치인의 선거 승리를 위한 도구로 전락해서도 안 되며, 석탄화력발전소 문제도 시민통합을 깨뜨리고 민심을 이반시킬 수 있는 그 어떤 정치적 행위를 도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도 국비확보는 전국 국회의원들이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일이고 포스코석탄화력발전소를 환경부가 이미 포항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다며 반대를 해 온 사항으로 타당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예비후보와 시민들의 이야기다.

가는 곳마다 포스코화력발전소가 포항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이 의원의 터무니없는 말은 민심에 반하고 시민들을 분열시켜 새로운 갈등을 야기하는 못된 정치의 표본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총선만큼은 참신한 새 인물에 한표를 주고 싶은 것이 유권자인 시민들의 표심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 의원이 4선의 의원으로서 포항발전을 위해 한 번 더 헌신하고 싶다면 먼저 솔직해져야 한다. 말로서 현혹하지 말고 잘잘못을 가리고 시인할 줄 아는 대인배가 되어야 한다. 비리가 없다면 검찰 수사를 통해 무죄임을 밝혀야 한다. 아울러 자신만이 할 수 있고 가능하다는 말을 표심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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